음운의 변동
음운의 변동이란 어떤 음운이 그것이 놓이는 환경에 따라 다른 음운으로 바뀌어 소리 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쉽게 발음을 하려고 발생한다. 음운의 변동 유형에는 음운의 교체, 탈락, 첨가, 축약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그중 음운의 교체에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 비음화, 유음화, 된소리되기, 구개음화가 있다. 첫 번째로 음절의 끝소리 규칙이란 음절의 끝소리는 ‘ㄱ,ㄴ,ㄷ,ㄹ,ㅁ,ㅂ,ㅇ’로만 발음이 된다. 두 번째로 비음화란 대표적으로 ‘ㄱ,ㄷ,ㅂ’ 가 비음의 영향을 받아 ‘ㅇ,ㄴ,ㅁ’ 로 바뀌어 소리 나게 된다. 세 번째로 유음화란 ‘ㄴ’이 앞이나 뒤에 오는 유음 ‘ㄹ’의 영향을 받아 ‘ㄹ’로 바뀌는 현상이다. 네 번째로 된소리되기란 예사소리가 앞의 소리의 영향을 받아 된소리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개음화는 끝소리 ‘ㄷ,ㅌ’이 ‘ㅣ’나 반모음을 만나 ‘ㅈ,ㅊ’가 되는 것이다.
꽂히다[꼬치다]
‘꽂히다‘는 과연 구개음화가 일어난 것일까? 답부터 말하면 ’꽂히다‘는 구개음화가 아닌 축약이 일어난 것이다. 구개음화의 예시로 많이 나오는 ’닫히다’에서 [다치다]로 변화하는 것과 같이 [꽂->꼳], [꼳히->꼬치]라고 생각을 하면 구개음화가 일어난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구개음화는 받침 ‘ㄷ,ㅌ’이 ‘ㅈ,ㅊ'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한마디로 구개음화는 받침이 ’ㅈ,ㅊ'이어야 하는것이다. 따라서 ‘꽂히다’는 구개음화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꽂히다에서는 구개음화가 아닌 축약이 일어나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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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서평 쓰기 (0) | 2022.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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